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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2013.07.12 10:38

(2014. 2. 5 최종업데이트)

설을 지난지 며칠되지 않았을 때 일전에 같이 근무했던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평소에도 자상하고 인심좋은 상사였고 먼저 자주 연락을 주던 분이라서

새해 안부인사인가보다 했다. 솔직히 나는 너무 바빠서 경황이 없어 전화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바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내쪽에서 전화를 걸었다.

베리굿뉴스였는데, 그분이 평소 갈망하던 꿈을 이루었다는 소식이었다.

그분의 꿈은 '대학교수'. 오랜 임용절차와 긴장의 순간들을 뚫고 꿈에 다가간 모양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학교수들은 학사,석사,박사,포스트닥터를 모두 마치고 강사생활을 하다가 교수로 임용되는 절차인데,

요즘은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다. 직장생활하면서 석박사를 마치는 경우도 많으니까.

내 주변에는 산업현장에서 활발하게 일 하다 40~50대를 전후로 대학교수로 임용되는 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분들은 넘치는 열의! 굴하지 않는 의지! 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 직장상사도 평소 꿈이 "풍경좋은 시골대학에서 선생하는 것"이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그 꿈을 조금 일찍 이루게 된 것이다.

3월부터 개강이라 수업준비를 미리 해놔야하는 부분도 있고하니 2월말쯤에 모두 한번 모이자고 한다.

이렇게 기쁜 일이라면 얼마든지 콜~

저 사진의 얼굴 가려진 사람들 중 한명이 이제는 '나름 잘 나가는 대학교의 교수'다.

나도 몇 년 후에는 내 가슴속에서 오래도록 염원하고 있는 꿈을 이루리라 믿어본다.

 

 

내가 좋아하는 알코올은 화이트 와인.
요즘은 막걸리도 달콤하고 맛 있던데.
그러고보면 약간 달콤한 느낌이 나는 술이 나에겐 맞는 듯.

 

동기들 "언제 술 한잔 해요."라고 하는데.

근데 술 한잔 할 마음의 여유도 없다 요즘같아서는.

글쎄 마음의 여유는 내가 만드는 것 아닐까?

 

 

 

 

동기회식.

이날 따라 피곤하고 지쳤는데도 불구하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 제대로 뭉침.

 

동기 중 판교 사는 이가 자기 동네에 좋은데 생겼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다고,
나중에 여친 생기면 가고 싶은 곳이니 미리 시험삼아 우리와 가봐야겠다고,
해서 --
산 넘고 물 건너 그 먼곳까지 갔다. 동기 회식하러 동기 동네에 가보긴...--


판교 가는 길목이 그렇게 꼬불꼬불한지는 몰랐네. 어려운 동네야.ㅋ


분위기 좋은 어느 가게에 들어서자
낯익은, 인상 좋~은 남자가 웃으며 안내하고 있었는데 배우 김세아씨의 남편인 첼리스트 김규식씨라고.


개업한지 얼마 안됐는지 직원들은 초보 티 나고.ㅋ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에 치즈를 곁들였는데, 흐음~ 좋다. 맛도 좋지만 기분이 참 좋다. 이런 모임.

그동안 모임이라고 하면 고기 굽고, 회 먹고 하다 와인 마시러 왔더니 다들 생글생글해져서 분위기는 화기애애.

술 한잔 들어가면 공감대가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대화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것 같다.

 

 

ㄴ ㅈSAMSUNG | SHW-M440S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5sec | F/2.6 | 0.00 EV | 3.7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 2013:07:05 21:16:36

 

 

 

준법정신이 매우 투철하여 초상권 침해하지 않으려는 배려.ㅋ
그러고보니 글 쓸때 가급적 조사를 빼고 쓰는게 습관이 된 듯... 사람도 그러하듯 글도 보도자료처럼 깔끔하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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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꿈을 위하여~ 짜안~~

카메라 정보는 왜 나오나? 삭제 어디서 하징? 날짜와 시간까지 디테일하기도 하다... 사생활은 어느 정도 보호되어야 합미당.


와인 마시며 수다꽃을 피우는데 때로는 남자들 수다가 여자보다 더 대단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와~ 진짜 나보다 더 강적이야.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건 옛말.
남자 셋이 모이면 주방에 있는 접시와 그릇 모두 흔적조차 없어진다는...

 

 

 


'말'에는 사람이 살아온 많은 것들이 내재되어 있다.
따라서 '말'과 '말'이 만나면 생명력이 생겨 '한 송이 꽃'이 피어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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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바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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