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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나라 태양2009.06.28 13:21


태양의 나라, 정열의 나라인 스페인에 가면 꼭 봐야 할 것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투우, 그리고 다른 하나는 플라멩꼬.

그 나라에 가서 이 둘중의 하나라도 경험하지 못했다면 알맹이 빠진 느낌의 여행이 아닐까 한다. 나는 투우는 보지 않았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무엇보다도 잔인한 느낌이 들어 내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스페인에서 자주 봤던 건 플라멩꼬였는데, 비싼 돈을 주고 플라멩꼬 공연을 보기도 했고, 길거리에서도 봤는데 내 눈에는 길거리의 예술가들에게서 더 열정이 느껴졌던 것 같다.


 



세비야에서 만난 거리의 예술가들.

플라멩꼬는 워낙 격렬한 춤 동작이라 무희들의 표정과 몸동작을 지켜보노라면 나의 맥박까지도 빨라지는듯하다.

인간의 삶, 가장 어둡고 고통받는 면을 춤으로 노래한다는 플라멩꼬.
격렬하면서도 섹시하기까지한 순간순간의 숨가쁜 동작과 무희의 표정연기는 인간의 희,노,애,락 등 모든 감정을 아우른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마음까지도 빼앗아버리는게 아닐까?



세비야(Sevilla)에서 만난 플라멩꼬 추는 여인들과 기타연주자들


세비야(Sevilla)에서 만난 플라멩꼬 추는 여인들과 기타연주자들.
맨 오른쪽은 동양계(한국인) 유학생같았다. 하지만 플라멩꼬에 대한 열정만큼은 원조 스페인사람못지 않았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플라멩꼬를 배우려고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나중에 늙어서 발목 나갈까봐 눈으로만 감상.

아 정말 배우고 싶은데.ㅠㅜ 이럴땐 발목도 좀 두껍고 뼈대가 장정같은 여인네들이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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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바네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여행을 좋아하시나 보네요~!!
    반갑습니다.

    2009.06.28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오~ 이런 수제비님.
      맛있는 수제비가 아니라 쓰라린 수제비님이시네요.
      여행을 너무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수제비님 블로그 가면 맛난 수제비 많이 주실거죠? ^^

      2009.06.28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2. 이야 멋집니다~
    전 왜이리 플라밍고랑 플라멩고가 헛갈리는지^^

    2009.06.28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일반적으로 플라멩꼬나 플라멩코로 부르더라구요.
      실제 춤 추는거 본 적 있으세요? 무희들 나중에 관절염에 시달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추더라구요.

      2009.06.28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3. 이게 혹시 가장 긴시간의 건축기간을 자랑하는 건물인가요? ^^;; 어디서 본 것은 같은데 정확히는... ㅎ

    2009.06.29 2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원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글 쓰실려다가 여기에 잘못 쓰신거 아닌가요?
      네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언제 완공될지 그 누구도 모르는 건물로 유명하죠. 앞으로 몇 세대가 더 걸릴지조차 불투명하다는.

      2009.06.29 22:31 신고 [ ADDR : EDIT/ DEL ]
  4. 저절로 박수를 치게 끔 만드는 율동... 잘 보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감흥이 어떨까... 머리 속을 떠올려 봅니다.

    2009.06.30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동영상에서 동양인 무희가 탄탄하니 춤도 잘 추더라구요. 춤 자체를 즐기는 듯 해서 너무 부러웠어요.

      2009.06.30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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